윤소연 개인전 - 사물의 초상
2021.05.17 - 2021.06.12
윤소연 작가는 일상을 그리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사물들이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광목천을 두른 하얀 바탕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작가의 고유한 시선과 감성이 투영된 ‘사물의 초상’에서 사물들은
단순한 정물이 아니라 생활의 자취가 담겨있는 농밀하고
섬세한 관조와 묘사, 그리고 투사의 대상으로 재창조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택배상자와 종이쇼핑백의 초상 속에는 익숙한 일상의 사물들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풍경들도 담겨 있습니다.
